분류 전체보기 (163)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즌 첫 승’ 첼시는 어떻게 루턴 타운을 잡았을까? + 점점 오르는 첼시의 기세.. 보완하면 좋을 점은? [첼시 루턴 타운] 이번 시즌 첼시는 3경기 동안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그 중 1승을 거둔 루턴 타운과의 3R경기는 비교적 약팀과의 경기였기 때문에 첼시가 강팀으로 나아가기 위해 상대를 어떻게 가둬두고 경기 운영을 할지 실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결과는 꽤 훌륭한 스코어로 나왔다. 3골차 승리는 상대가 약팀인 점을 떠나 훌륭한 득점력을 보여준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사이드에서 첼시가 만드는 패턴은 꽤 아쉬운 점이 많았다. 이번 이적 시장도 상당히 많은 선수들이 들어오고 나갔기 때문에 또 다시 조직력을 맞춰 나가야 하는 점은 똑같지만 프리시즌과 앞서 2경기 (리그 1,2R) 포함해 만들어지는 과정을 어느 정도 봤을 때 좌측면은 엔조가 나와서 받쳐주는 역할을 수행하다 보니 벤 칠웰이 하프 스.. ‘새로운 영입생’ 첼시에서 잭슨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 기존 선수들과 영입된 선수들을 어떤 조합으로 맞출 수 있을까? 현재 첼시는 방출 작업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벌써 2억 1200만 파운드 정도의 수익도 내고 계획에 없는 선수들도 내보낼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수익이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은쿤쿠와 잭슨은 이미 첼시에 합류하고 카이세도와 대략 이틀 전에는 디발라의 연결도 있었던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점들이 떠올랐다. 잭슨도 합류한 상황에서 만약 디발라가 와서 우측 윙포워드 자리에 위치하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하는 흥미로운 점이다. 잭슨은 비야레알에서 뛰던 경기들을 봤을 때 기본적으로 볼을 소유할 줄도 알고 내려와서 도와주고 좌우로 볼을 뿌려주는 역할 등 2선 선수들과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타입의 선수라고 느껴졌다. 특히 디발라까지 우측 윙포워드로 오면.. ‘엔리케 거피셜’ 엔리케가 PSG에 온다면 어떤 축구를 구사할까? + 엔리케가 이강인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6월 26일 기준 아직 이강인과 루이스 엔리케가 합류 오피셜이 나오지 않았지만 합류가 가까워진 상황인 듯 하다. 외에도 연결되는 선수들이 아직 있는 상황에서 엔리케와 이강인, 우가르테, 아센시오 합류가 유력하고 사비 시몬스, 베르나르드 실바는 합류 확률이 낮은 상황에서 케미를 생각해봤다. 엔리케는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감독직을 수행한 감독이다. 최근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스페인을 이끌었던 감독이기 때문에 스페인 대표팀을 기준으로 PSG에 대입해서 고려해봤다. 물론 엔리케 직접 팀에 합류해서 봤을 때 예측한 바와 다르게 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 기본적으로 4-3-3 형태는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베라티를 원 볼란치에 두고 파비안과 이강인, 비티냐, 우가르테, 솔레르 등 활용할 선수.. ‘이강인의 미친 활약상’ 이강인 중심으로 풀어가고자 했던 공격 방식 클린스만은 이번 경기를 통해 무엇을 보여주려고 했을까? 이번 패배는 다소 '무슨 축구를 하려는건가?' 하는 의문점이 들 수 있었던 경기였다. 단순히 전술을 잘 보고 못 보고를 떠나서 필드 안에서 선수들끼리 합에서 나오는 시너지도 잘 안맞는 느낌이고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과 김민재의 부상과 병역 문제로 인해 제외되고 이강인과 오현규 그리고 뉴 페이스들과 새로운 조합으로 나오는 경기였다. 새로운 조합들이 맞춰진 상황 속에서 지난 2경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경기를 1-4-2-3-1 형태로 준비했다. 원두재가 원볼란치로 위치한 상황에서 시작했지만 황인범이 자주 내려오면서 투볼란치를 만들고 두 선수 중 한 명은 지속적으로 사이드에 껴.. ‘전술 변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평소와 다르게 보였던 펩의 전술 아이디어 마침내 과르디올라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트레블이라는 대단한 업적을 세웠다. 팀의 첫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자 트레블이다. 올 시즌 맨시티가 보여준 화력을 봤을 때 결승전에서도 그 화력이 나올까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 물론 1-0으로 승리했고 경기를 주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꽤 고전했던 측면이 있었다는 의미다. 고전했던 이유를 봤을 때 인자기가 전술을 잘 준비한 점도 있었지만 다이아몬드 1-3-5-2 형태에서 중원에 1명씩 물린 점이 맨시티가 쉽게 풀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펩이 존 스톤스를 이전과 다르게 활용하면서 적극적으로 전진시켰기 때문에 바렐라가 아케에게 전진했을 때는 맨시티에게 상황이 유리하도록 풀릴 수 있었다. 스톤스를 활용해 쉽게 풀 수 있는 상황을 인지하고 필드에서 운영하는데 까.. ‘트레블 까지 딱 1경기!’ 수비형 미드필더의 움직임으로 완성도가 높아지는 과르디올라의 축구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까지 딱 1경기 남았다. 1경기 남은 시점에 맨시티는 올 시즌 1-3-2-4-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훌륭한 성적을 보였다. 2개의 컵이 올 시즌 그들이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지는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평소 하던 전술을 기반으로 한게 아니라 시즌 중반쯤 '다소 난해한 것 아니냐'는 반응 부터 보일 정도로 1-3-2-4-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경기를 운영했던 맨시티였다. 그러나 FA컵 결승전까지 치룬 이 시점에서 펩의 전술은 더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개인적인 기억으로 리버풀 경기 부터 공격형 미드필더의 대각선 움직임으로 사이드로 나와 볼 받는 공간을 찾는 움직임과 공격형 미드필더가 사이드로 넓게 나올 때 포워드의 사이 공간에서 받는 움직임 등 서서.. ‘이것이 펩의 아이디어?’ 첼시전은 평소 맨시티와 다르게 운영됐다. 펩은 늘 중요한 순간에 새로운 전술 아이디어를 실험했던 전례가 있다. 대표적으로 제일 최근에는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실험을 했었다. 펩 본인도 본인의 전술 실험에 대해 인식하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지만 지금은 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 인터뷰가 의미하는 바는 본인의 아이디어를 실험해 볼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다는 것인데 그 타이밍이 첼시와의 경기였던 것 같았다. 첼시와의 경기는 리그 일정이 나올 때 마지막까지 분수령이 될 수 있었던 경기가 될 수 있었지만 맨시티는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기 때문에 다소 의미 없는 경기가 아닌가 하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을 것이다. 이런 타이밍에 펩은 평소랑 조금 다른 전술을 꺼낸 느낌이.. ‘13년만에 결승 진출!’ 인테르를 결승 진출하게 만든 심자기의 측면 전환 패턴 시모네 인자기는 인테르를 13년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다. 반대편보다 비교적 상대가 쉬웠던 감이 있을지라도 인테르는 그들만의 방식으로 AC 밀란과 그 외 다른 팀들을 올라오면서 제압했다. 인테르가 상대를 제압한 방식은 꽤 인상적이었고 약간의 브라이튼도 보였던 부분에서는 굉장히 흥미로웠다. 미드필더들이 내려오면서 측면으로 볼을 단번에 연결해주면 후방 공간을 향해 찔러주거나 아님 후방에서 롱 볼로 제코에게 주면 제코는 피지컬을 활용해 버텨주면서 미드필더들은 볼이 앞으로 가는 타이밍을 활용해 빠르게 반응해서 볼 쪽으로 앞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단순히 약속만 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게 아니다. 미드필더들이 앞으로 튀어 나갈 수 있도록 빠른 반응이 필요했던 패턴이다. 이로 인해 2선에서 많은.. ‘퀄리티 높았던 두 팀의 전술’ 중원에서 주도권을 가지기 위한 전술 전쟁 두 팀의 경기는 상당히 치열했고 경기를 풀어가는 수준도 굉장히 높았다. xG값은 두 팀 다 1도 나오지 못한 낮은 수치였지만 낮은 수치에는 이유가 있었다. 중원에서 치열하게 상대 압박을 어떻게 풀어서 박스 안까지 도달할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형태를 바꿔가면서 경기를 운영했기 때문에 낮을 수 밖에 없었다. 먼저 맨시티가 준비한 전술부터 간략하게 서술하면 1-4-2-3-1 형태에서 두 풀백을 넓게 위치 시키고 레알이 채널링 하는 순간 사이드를 활용해 푸는 상황들을 여러 차례 만들었다. 이후 미들라인까지 접근하면 스톤스를 활용한 프리맨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미들라인에서 벤제마의 수비 영향력이 점차 떨어지면서 맨시티가 중원에서 쉽게 볼을 몰고 파이널 써드까지 접근할 수 있었다. 이후 그릴리쉬와 실바가 측면에서 넓.. ‘미친 압박 퀄리티’ 아스날이 경기를 주도할 수 있었던 이유와 감당하지 못한 리스크 그리고 리버풀의 변칙적인 운영 굉장히 재밌었던 경기였다. 경기 흐름도 팬들이 보기에 굉장히 재밌었던 경기지만 전술적으로도 굉장히 재밌고 알차고 두 감독이 보여준 교체 변화도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재밌었다. 전술적으로 봤을 때 두 팀 다 1-3-2-4-1과 유사한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전방에서 어떤 식으로 제어하냐에 따라 풀어나오는 방식이 달랐는데 대표적으로 아스날 같은 경우 크게 무리할 상황은 없었다. 리버풀이 1-4-2-3-1 수비 형태로 경기를 진행할 때 맨시티전과 다르게 학포와 공격형 미드필더가 상대 최후방 라인을 지속적으로 견제하는게 아니라 2차 수비 움직임으로 다시 밑으로 내려가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에 아스날이 U자로 돌리기 편한 빌드업 형태가 만들어졌다. 때문에 전환하더라도 반대편에 공간이 나올 수 있었고 사이.. 이전 1 2 3 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