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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의 칼럼/김현우의 전술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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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치치 - 지예흐 조합은 상당히 흥미로운 조합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코바치치는 볼을 소유하고 전진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진 선수입니다. 코바치치가 앞서 있는 공간을 먼저 선점할 때 셰필드의 수비라인과 3선 간격이 굉장히 넓어지는데 수비라인이 내려오면서 생기는 틈을 아브라함의 득점의 요인이 되었습니다. ​ 셰필드가 지속적으로 수비라인 - 3선 간격에 문제가 발생되고 있으면서 Up&Down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는 동시에 하베르츠와 지예흐 조합과 차이는 명확합니다. ​ 하베르츠, 지예흐 조합은 서로의 위치를 스위칭 하면서 두 선수가 어느 자리에서든 플레이 메이킹을 할 수 있는 동시에 스위칭 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 조직을 무너뜨릴 수 있는 플레이라면 코바치치, 지예흐의 오른쪽 조합은 상대 수비 조직이 무너지게 유인하면서 틈을 공략하는 방식..
[김현우의 전술해석] Up & Down이 축구에서 왜 중요할까? Up & Down의 전개 방식은 빌드업 초기 단계때 후방에서 전방으로 롱 패스나 낮은 패스로 공격수 또는 2선으로 볼을 공급하고 볼을 소유한 선수는 다시 밑에 있는 가까운 선수에게 볼을 전달해 주면서 순식간에 상대가 후방을 압박하는 상황을 벗어나게 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 전개 방식을 다시 후방 지역에서 시작한다 생각했을 때, 단순히 직선적인 패스 방식으로 수비수와 미드필더 간의 사이에서 활용될 수 있다. 다만 더 Pass & Move 방식이 강조 되면서 패스하고 빠르게 상대 압박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캐치해 움직이는 점도 필요하기 때문에 최근 여러 팀들이 상대 압박을 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때 높은 지점까지 올라가 있는 선수들을 두고 활용하는 Up & Down이 강조되고 있다. 상대가 공격진들을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