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조별 예선에서 마지막으로 만날 포르투갈 팀에 대해 분석했을 때 간단하게 느낀 바로는 전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여러 여론들을 살펴봤을 때 오히려 포르투갈이 쉬울 수 있다는 반응들을 몇 차례 본 적이 있다. 이 이야기를 듣고 포르투갈에 대해 분석하기 시작 했을 때 개인적인 생각으로 전혀 쉬운 상대가 아닐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한국의 상황을 배제하고 봤을 때도 마찬가지다.
측면에서 만들어가는 세밀한 패턴이나 공격수들을 활용해 공간을 만드는 점 등 포르투갈이 흐름 상 2위로 밀려 힘겹게 올라온 점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가 가장 상대하기 힘든 팀이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포르투갈도 전반적으로 경기를 봤을 때 실바와 페르난데스가 3선에서 수비 가담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수비 상황에서 가져가는 포지셔닝이 애매해진다 든지 우리나라가 분명 풀어낼 수 있는 길도 있다고도 생각된다.
또 한 가지를 더 짚어보면 1차적으로 측면으로 몰아가는 수비는 상대 선수가 당황되게끔 압박을 쉽게 혼자 풀지 못하도록 만들고 있지만 만약 2선의 도움으로 전방으로 풀거나 후방에서 반대편으로 풀렸을 때 포르투갈이 대응할 수 있는 2~3차 압박은 선수 사이사이 공간에서 풀리는 모습이 많이 보이기 때문에 풀릴 수 있지만, 1차 압박에서 얼마나 풀 수 있을지가 가장 중요해질 포인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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