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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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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변환’ 콘테가 3미들로 꺼낸 전술에는 어떤 점들이 변화되었을까? 브라이튼전은 토트넘의 3-5-2가 어떤 시스템으로 전방 공간을 활용할 수 있을지를 눈여겨 볼 수 있는 경기였다. 특히 이 3-5-2 시스템은 큰 관점으로 봤을 때는 손흥민이 내려오지 않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지만 더 정확한 이유는 미드필더의 영향력이 커졌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다. 전방에서 1명이 없기 때문에 후방에서 전진해서 앞 공간을 채워준 의도도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뒤에서 주고 앞으로 들어오니 들어오는 선수에 의해 템포도 살아나면서 동시에 후방에서 전진했기 때문에 손흥민이 내려오지 않을 수 있었다. 또한 좌측 윙백과 손흥민에 관한 부분도 도허티와 세세뇽은 공간을 향해 이동 동선을 가져가고 볼 터치 시간도 비교적 짧기 때문에 더더욱 토트넘의 공격 패턴이 심플하게 가져갈 수도 있었다고 파악된다. 다만 ..
‘손흥민 부진?’ 울버햄튼 경기로 보는 손흥민과 페리시치의 동선 문제 최근 3경기 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에 대해 많은 우려스러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에 부진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렵지만 어느 정도는 우려스러운 부분은 분명 있었다. 우려스러운 부분들은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대표적으로 공간의 협소함과 더더욱 강한 견제를 받는 상황이다. 토트넘이 공격 상황에서는 좌측면쪽에 많은 숫자를 두며 공격을 진행하는데 벤 데이비스가 전진하고 페리시치는 안으로 좁히면서 손흥민은 더더욱 좌측 하프 스페이스 공간을 포함해 가운데 공간으로 많이 이동할 수 밖에 없는 동선이 나오게 된다. 단순히 한 공간에 많은 숫자가 생겨서의 문제도 일정 부분 있지만 손흥민에게 들어오는 패스 루트나 많은 수로 인해 주어진 공간이 굉장히 협소하기 때문에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또한 손흥민..
‘빅찬스 6회’ 콘테가 윙크스, 알리, 은돔벨레로 판을 짠 이유 토트넘은 홈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홈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은 아쉬울 순 있지만, 최근 리버풀의 흐름과 팀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콘테도 충분히 긍정적으로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또한 윙크스, 알리, 은돔벨레는 부정적인 시선이 있었지만 이 경기를 통해 어느 정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더더욱 긍정적인 결과로 평가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평가 받을 수 이유에는 선수 개인 역량을 개선시킨 점도 볼 수 있지만 결정적으로 콘테가 설계한 1-3-5-2 전술 포메이션이 큰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1-3-5-2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리버풀 진영에 도달할 것이며 어떤 전략적 우위를 점할 것인지를 굉장히 잘 보여줬기 때문에 콘테의 전술판이 크게..
‘전술적 완패’ 누누가 전술적으로 완패했다고 봐야하는 이유 토트넘은 분명 이번 시즌 3연승 하면서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다고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경기 결과에 비해 과정과 경기 운영은 형편 없었다. 1-0의 3번 승리에 감춰진 문제점들을 토트넘은 이번 팰리스 전에서 들키고 만 경기가 됐다. 크게 토트넘에게 아쉬웠던 점들은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이번 경기로만 토대로 크게 3가지를 볼 수 있었다. 1. 6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들 3명 기용하면서 후방에 쏠린 균형 2. 1번으로 인해 전방과 측면에서의 고립 3. 1-4-3-3 수비 형태에 나온 약점을 극복하지 못함 https://youtu.be/Nhm9V9Qzg7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