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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vs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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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케 존재감 제로’ 투헬은 어떻게 손케듀오를 제어하고 경기를 지배할 수 있게 만들었을까? 사실 처음에 경기를 보고 첼시 선수들이 수비 포지셔닝을 잡을 때 놀랐다. 통상적으로 내가 생각한 수비 패러다임을 투헬이 벗겨놓은 느낌이랄까? 1-3-4-3 혹은 1-3-4-1-2로 수비할 것 같았지만 오히려 그 반대였다 전방에 위치할 선수 숫자를 더 늘리고 후방에서 수비 커버 범위를 같이 넓게 가져갈 수 있는 선수들 덕도 보면서 리스 제임스를 오히려 더 전진시켜서 손흥민을 첫 번째로 제어할 상황을 만들었다. 토트넘 공격수들이 내려가는 이 상황을 수비라인에 있다가 좁히게 되면 공간이 발생하지만 3선 즉 수비라인 앞에서 이동해 애초에 수비라인을 포백처럼 좁혀 놓는다면 공간에 대한 리스크도 덜 감수할 수 있게 되고 동시에 내려가는 공격수를 맨투맨 마킹을 타이트하게 붙어주기만 해도 통상적으로 압박을 견뎌내기 사..
‘전술 완승’ 위험 리스크를 감수하고 첼시만의 스타일로 변화된 투헬의 1-4-3-3 시스템 투헬은 이번 시즌 부상과 코로나로 인해 꽤 힘든 시즌을 겪고 있다. 이는 첼시뿐만 아니라 모든 팀들이 대부분 그럴 것이다. 특히 첼시는 최근 리그 흐름에서도 좋은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에 꼭 반전이 필요했다. 그런 상황 속에 토트넘을 상대로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2차전 모두 승리를 이끌어 냈지만 상대가 콘테라면 어느 정도 대안을 생각했을거라 판단했는지 투헬은 다른 전술을 꺼냈다. 다른 소식으로는 1-4-2-2-2로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1-4-3-3이었고, 우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시스템이었다. 사르가 좌측 풀백으로 나왔지만 오버래핑하기 보다 안쪽으로 좁히면서 안정적인 숫자를 유지하되 우측면에서는 아스필리쿠에타가 전진하면서 우측면을 수적 우위 현상을 자주 만들 수 있도록 두는 것이 핵..
첼시의 토트넘전 전술은 무엇이었을까? 토트넘전 첼시의 빌드업은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경기를 봤을 때 순간 다시 1-4-2-3-1 형태인가? 라고 생각했을 수 있지만 1-4-3-3 포메이션이었고 램파드가 마운트를 활용하는 방식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 전술 영상에 대해서 3가지 포인트를 짚어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 1. 캉테의 수비형 미드필더 → 생각해보면 캉테가 원볼란테로 강팀을 상대로는 첫 출전이었습니다. 왜 램파드가 마운트를 다르게 활용하면서 캉테의 원볼란테로 출전시켰을까요? ​ 2. 앞서 언급한 마운트의 활용법 → 종적으로 움직인 마운트의 효과는 무엇이었을까요? ​ 3. 리스 제임스의 크로스 위치 → 제임스의 크로스 위치는 분명 전반전에 비해 달라졌습니다. 어떤 점에서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youtu.be/xf8aPxESc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