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7)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강인의 미친 활약상’ 이강인 중심으로 풀어가고자 했던 공격 방식 클린스만은 이번 경기를 통해 무엇을 보여주려고 했을까? 이번 패배는 다소 '무슨 축구를 하려는건가?' 하는 의문점이 들 수 있었던 경기였다. 단순히 전술을 잘 보고 못 보고를 떠나서 필드 안에서 선수들끼리 합에서 나오는 시너지도 잘 안맞는 느낌이고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과 김민재의 부상과 병역 문제로 인해 제외되고 이강인과 오현규 그리고 뉴 페이스들과 새로운 조합으로 나오는 경기였다. 새로운 조합들이 맞춰진 상황 속에서 지난 2경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경기를 1-4-2-3-1 형태로 준비했다. 원두재가 원볼란치로 위치한 상황에서 시작했지만 황인범이 자주 내려오면서 투볼란치를 만들고 두 선수 중 한 명은 지속적으로 사이드에 껴.. ‘수비 조직이 아쉬웠던 16강’ 우리나라가 4실점 할 수 밖에 없었던 전술적 이유 브라질과 우리나라의 경기는 1-4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16강 까지 어렵게 올라가는 과정에서 체력을 다 소진한 탓인지 발도 무거워 보였지만 냉정한 관점에서 봤을 때 우리의 수비 약점이 우루과이 후반전부터 서서히 드러나서 브라질전에서는 완전히 드러났던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4실점 할 때 브라질은 7번의 빅 찬스 기회가 있었는데 이 수치는 브라질이 이번 대회에서 한 경기 최대로 맞이한 빅 찬스 수치였다. 물론 앞서 말한데로 체력에 관한 부분이나 여러 관점에서 브라질 선수들과 차이가 있기도 했지만 7번의 빅 찬스가 나왔다는 것은 우리의 수비 시스템도 잘못된 점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첫 번째 우루과이 전 때 전반전까지 우리가 구축했던 1-4-1-4-1 시스템에서 4-4-2로 만들어지는 시스템과 가.. ‘상대보다 높은 xG’ 우리나라가 훌륭한 공격 지표를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와 아직까지 불안한 부분은 무엇일까? 우리나라 대표팀은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면서 그 어느 때 보다 좋은 기류를 타고 있다. 심지어 xG값은 매번 상대보다 근소하게 우위에 있었고 절대 내려 앉아서 축구를 하지 않았다. 이전에 올렸던 우리나라 공격 지표는 우리나라가 굉장히 훌륭하다는 점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 만큼 득점이 나오지 못해 아쉬움이 있는 걸 알 수 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득점까지 갖추고 있다. 우리가 훌륭하게 득점 과정을 만드는 데는 사이드에서 사이드 전환을 통해 사이드에서 공간을 잘라 먹으면서 파이널 서드로 접근하기도 하지만 상대 수비를 한쪽으로 몰아넣고 또 반대편으로 전환하는 패턴도 가져가면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 입장에서는 꽤 골치 아프다. 또 황인범은 실제로 파이널 서드와 위험 지역(2선)으로 볼 투입도 많이 해주지만.. ‘분명 예방할 수 있었던 실점’ 우리나라의 실점 원인은 무엇이었고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가나전은 아쉽게도 우리나라가 2-3으로 패배했다. 주도권을 잡고 경기에 임한 시간이 더 많았고 판정의 아쉬움도 있어서 패배가 더 쓰라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상황을 냉정하게 볼 필요는 분명 있다. 우리가 어떤 부분에서는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고 어떤 부분에서 가나에게 주도권을 내주면서 분위기를 내줬을까? 우리가 기본적으로 잘했던 부분은 4년 동안 준비한 것들이었다. 항상 상대가 우리 선수를 가운데 집중해서 압박할 때 생기는 공간을 활용한 센터백의 전진, 풀백이나 윙어가 넓게 위치했을 때 공간을 잘게 썰어서 들어가고 파이널 써드로의 접근, 측면 전환, 풀백을 활용한 아이솔레이션 등 지난 4년간 준비한 것들이 100% 발휘되기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충분히 활용했다. 다만 우리가 공격을 전개하고 파이널 써드까지..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력!’ 우루과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전술적 이유 우리나라는 우루과이 전에서 유효슈팅을 만들지 못했지만 후방에서부터 볼을 소유하고 기회를 만들었다. 세계 무대에서 볼을 소유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 많았지만 첫 경기에서 볼을 소유하면서 후방에서 빌드업 한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후방에서 빌드업할 때 주목할 부분은 황인범과 이재성이 좌우측에서 자리를 잡기도 했지만 이재성은 가운데 지역까지 이동하면서 황인범과의 간격을 맞춰가며 한 곳으로 몰릴 때 우루과이의 수비 진영은 한 쪽으로 쏠렸다는 점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킥이 좋은 김승규, 김영권, 김민재를 통해 반대편 전환하면서 빈 공간을 공략할 수 있었다. 다만 손흥민은 계속 안으로 들어오고 김진수가 바깥쪽에 위치하면서 측면에서의 위력은 반감되었지만 스위칭을 통한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에 손흥민의 매.. ‘3-5-2 변환’ 콘테가 3미들로 꺼낸 전술에는 어떤 점들이 변화되었을까? 브라이튼전은 토트넘의 3-5-2가 어떤 시스템으로 전방 공간을 활용할 수 있을지를 눈여겨 볼 수 있는 경기였다. 특히 이 3-5-2 시스템은 큰 관점으로 봤을 때는 손흥민이 내려오지 않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지만 더 정확한 이유는 미드필더의 영향력이 커졌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다. 전방에서 1명이 없기 때문에 후방에서 전진해서 앞 공간을 채워준 의도도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뒤에서 주고 앞으로 들어오니 들어오는 선수에 의해 템포도 살아나면서 동시에 후방에서 전진했기 때문에 손흥민이 내려오지 않을 수 있었다. 또한 좌측 윙백과 손흥민에 관한 부분도 도허티와 세세뇽은 공간을 향해 이동 동선을 가져가고 볼 터치 시간도 비교적 짧기 때문에 더더욱 토트넘의 공격 패턴이 심플하게 가져갈 수도 있었다고 파악된다. 다만 .. ‘무승부지만 패배에 가까웠던 경기’ 이 경기는 수비 조직에 대해 초점을 맞춰서 볼 필요가 있다. 이번 경기를 두 가지 초점을 맞춰서 본다고 가정했을 때 벤투가 말한 변화된 부분과 수비 조직으로 맞춰서 경기를 보게 되면 첫 번째로 변화된 부분은 아무래도 하프 스페이스에서 다양한 선수들이 위치하면서 코스타리카 진영에서 하프 스페이스 공간을 활용한 점. 그리고 윤종규라는 풀백이나 홍철 혹은 김진수를 아이솔레이션 상황을 황인범이나 정우영 선수를 통해 만든 점 등 몇 가지 전술 부분에서는 세부적인 변화는 있었다고 보여진다. 또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이전보다 정우영 선수가 더 밑으로 적극적으로 내려가서 변칙적인 백쓰리도 만든 느낌이 더 들기도 하고 황인범 선수가 3선에서 볼 배급을 더 책임져 준 느낌이었다. 그 결과 공격 전개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정말 잘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이루어지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 ‘손흥민 해트트릭’ 이번 해트트릭은 손흥민에게 공간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명분을 심어준 경기! 드디어 손흥민 선수가 첫 골을 시작으로 한 경기에 해트트릭으로 그동안 있었던 에이징 커브 이야기나 끝났다는 이야기 등 부정적인 이야기에 마치 반박하듯이 해트트릭했다. 레스터 전에서 교체 출전하면서 상대 팀 수비 라인이 높게 올라와 있는 상황에서 공간을 속도를 활용해 역습 상황을 주도하기도 했고 전체적으로 케인과 같은 라인에 위치하다 보니 손흥민의 속도는 더 위력적일 수 있었다. 다만 손흥민 선수의 장점과 토트넘이 가장 잘 보일 수 있는 패턴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만날 여러 팀들은 공간을 내주지 않기 위해 대놓고 라인을 내리는 경우를 여러 차례 볼 것이다. 그리고 레스터 시티 처럼 라인을 올리는 팀들도 많이 만나겠지만 수비 라인을 낮추는 팀들을 더 많이 만나기 때문에 손흥민 선수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 ‘손흥민 부진?’ 울버햄튼 경기로 보는 손흥민과 페리시치의 동선 문제 최근 3경기 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에 대해 많은 우려스러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에 부진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렵지만 어느 정도는 우려스러운 부분은 분명 있었다. 우려스러운 부분들은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대표적으로 공간의 협소함과 더더욱 강한 견제를 받는 상황이다. 토트넘이 공격 상황에서는 좌측면쪽에 많은 숫자를 두며 공격을 진행하는데 벤 데이비스가 전진하고 페리시치는 안으로 좁히면서 손흥민은 더더욱 좌측 하프 스페이스 공간을 포함해 가운데 공간으로 많이 이동할 수 밖에 없는 동선이 나오게 된다. 단순히 한 공간에 많은 숫자가 생겨서의 문제도 일정 부분 있지만 손흥민에게 들어오는 패스 루트나 많은 수로 인해 주어진 공간이 굉장히 협소하기 때문에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또한 손흥민.. ‘토트넘 빅찬스 4회’ 콘테가 설계한 세밀한 수비&공격 시스템은 무엇이며 맨시티가 어려워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 인테르 때 콘테가 세운 수비 전술들이 생각나는 경기였다. 인테르 때 5-3-2 수비 형태를 보이면서 발생되는 약점들을 변칙적인 움직임을 통해 콘테는 케어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콘테만의 변칙적인 수비 플랜이 나왔다. 물론 이번엔 팀을 위한 수비 플랜이라기 보다 맨시티의 후방 빌드업과 핵심 공격진들을 어떻게 견제할지에 초점을 맞춰 수비 전술을 세웠다. 5명으로 이루어진 후방 빌드업 인원들의 견제를 케인 혼자 견제하게 되면 수적으로 크게 불리하지만 그렇다고 손흥민과 클루셉스키를 같은 라인에 맞춰 후방 빌드업을 수적 동률로 인해 견제하면 하프 스페이스 공간이 위험해지기 때문에 아예 두 명의 윙포워드는 날개 자리로 이동시키고 벤탄쿠르와 호이비에르가 끊임없이 전진해 볼을 잡는 선수가 쉽게 전진이라도 못하게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