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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축구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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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을 보여준 경기력!’ 우루과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전술적 이유 우리나라는 우루과이 전에서 유효슈팅을 만들지 못했지만 후방에서부터 볼을 소유하고 기회를 만들었다. 세계 무대에서 볼을 소유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 많았지만 첫 경기에서 볼을 소유하면서 후방에서 빌드업 한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후방에서 빌드업할 때 주목할 부분은 황인범과 이재성이 좌우측에서 자리를 잡기도 했지만 이재성은 가운데 지역까지 이동하면서 황인범과의 간격을 맞춰가며 한 곳으로 몰릴 때 우루과이의 수비 진영은 한 쪽으로 쏠렸다는 점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킥이 좋은 김승규, 김영권, 김민재를 통해 반대편 전환하면서 빈 공간을 공략할 수 있었다. 다만 손흥민은 계속 안으로 들어오고 김진수가 바깥쪽에 위치하면서 측면에서의 위력은 반감되었지만 스위칭을 통한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에 손흥민의 매..
‘무승부지만 패배에 가까웠던 경기’ 이 경기는 수비 조직에 대해 초점을 맞춰서 볼 필요가 있다. 이번 경기를 두 가지 초점을 맞춰서 본다고 가정했을 때 벤투가 말한 변화된 부분과 수비 조직으로 맞춰서 경기를 보게 되면 첫 번째로 변화된 부분은 아무래도 하프 스페이스에서 다양한 선수들이 위치하면서 코스타리카 진영에서 하프 스페이스 공간을 활용한 점. 그리고 윤종규라는 풀백이나 홍철 혹은 김진수를 아이솔레이션 상황을 황인범이나 정우영 선수를 통해 만든 점 등 몇 가지 전술 부분에서는 세부적인 변화는 있었다고 보여진다. 또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이전보다 정우영 선수가 더 밑으로 적극적으로 내려가서 변칙적인 백쓰리도 만든 느낌이 더 들기도 하고 황인범 선수가 3선에서 볼 배급을 더 책임져 준 느낌이었다. 그 결과 공격 전개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정말 잘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이루어지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