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리버풀과 맨시티는 리그와 몇년 전에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나면서 굉장히 재밌는 스토리와 극적인 스토리들을 만들고 있다. 두 팀은 언제 만나도 다득점 경기가 나오고 서로를 이기기 위해 수 많은 전술 아이디어들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양 팀이 준비한 수비 전술이 약간은 흡사한 면이 있으면서도 결정적으로 두 감독이 상대 팀을 생각할 때 생각한 약점들이나 상대팀의 강점들을 서로 잘 파악했다고 볼 수 있었다.
두 감독은 이에 끝나지 않았다. 양 팀의 전반전 결과물을 두고 부족했던 수비 전술을 보완했다. 이는 콘셉트가 확 바뀌지 않았지만 작고 세세한 변화들로 상대가 잘하고 있는 점들이나 부족한 부분을 바꾸되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이어나갔다.
이렇게 작고 세세한 변화를 줄 수 있는 클롭과 펩은 왜 세계적인 명장인지를 알려주고 있었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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