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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의 경기 분석/EPL

‘페란 토레스 멀티골’ 토레스의 포워드 역할을 살려줄 수 있었던 전술적 이유

맨시티 - 아스널 경기는 경기 결과가 말해주고 있지만 내용도 봤을 때 아스널의 완패였다. 쟈카의 퇴장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을 만들기도 했지만 결정적으로 아르테타가 맨시티를 상대로 준비한 전술이 미스였다.

단순히 아스널이 준비한 전술만 봤을 때 아르테타는 맨시티가 5명의 선수가 후방에서 좁은 빌드업 형태를 유지할 것으로 본 것 같았다. 2명의 센터백, 로드리(수비형 미드필더, 2명의 풀백이 안쪽으로 좁혀 5명을 유지하는 형태를 말이다.

그러나 맨시티는 다르게 준비했다. 에데르송까지 여유있게 전진하고 풀백들은 넓게 위치하기도 하고 워커가 안으로 들어오기도 하고 실바가 내려와서 로드리를 돕기도 했다. 이런 이유들을 봤을 때 아르테타가 준비한 전술은 명백히 실패했다. 그래서 인터뷰 중 '수정할게 많다' 라고 언급한 것 같다.

이러한 경기 양상들로 분석 영상을 만들었을 때 분석 영상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은 크게 3가지다.

1. 아르테타가 준비한 전술의 미스 + 어떤 점을 견제하려고 했을까에 대한 점

2. 로드리를 돕기 위해 이전에는 풀백들이 많이 도왔지만 실바나 귄도안이 유연하게 내려와주는 움직임

3. 토레스를 위해 공간을 창출해주는 귄도안과 실바 그리고 제주스.

 

영상 - https://youtu.be/Ge8rzlgi5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