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준 높았던 맨체스터 더비’ 맨유가 공격을 전개하는 방식과 맨시티를 견제했던 방식 + 맨시티의 전술 의도는 무엇일까? 리그에서 펼쳐진 두 번째 맨체스터 더비는 전술적으로 상당히 치열했다. 첫 번째 맨체스터 더비와는 달랐다. 첫 더비 때 이후 맨유는 시간이 지날수록 팀이 단단해졌고 턴 하흐의 색깔은 맨유에서 자연스럽게 입혀지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만난 두 팀은 이미 많은 시간을 거쳐 완성도가 높은 맨시티를 상대로 맨유의 색깔을 잘 보여준 경기가 됐다. 홈 팀이었던 맨유는 수비 진을 치고 맨시티의 측면 영향력을 풀백으로 가는 패스 루트부터 차단하면서 측면을 견제하고자 했다. 이 수비 방식은 실제로 맨유가 볼 소유한 선수 이외 1v1로 막을 수 있는 상황을 유지할 수 있으면서 맨시티가 공격하기 쉽지 않게 만들었다. 하지만 펩은 풀백과 윙어에게 다양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게 만들었다. 예를 들면 풀백이 안쪽으로 들어오게 .. ‘대역전극’ 맨시티가 전반전에 어려움을 겪은 이유와 역전할 수 있었던 이유 맨시티는 올 시즌부터 홀란드가 9번 공격수로 선발에 들어오면서 확실한 골잡이가 존재하는 점과 이전과는 다른 움직임 패턴들을 보이고 있다. 후자는 아무래도 스털링, 진첸코, 제주스 같이 나오는 선수들이 나갔기 때문에 생긴 영향이라고 볼 수 있지만 홀란드가 오면서 9번스러운 선수를 두고 지난 시즌들과는 다른 활용 방식을 보여야 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있다. 그래서 올 시즌부터 맨시티의 전반전만 놓고 보면 윙어들이 안으로 좁히면서 홀란드와 동선이 꽤 겹쳐지거나 홀란드가 횡으로 이동하는 이동 동선은 많은데 대각선으로 빠지게 된다든지 종으로 빠진다고 해도 간격이 좁아져 있는 상태에서(윙어들과) 동선이 겹치는 상황들이 종종 보이기 시작했다. 또 팰리스의 1-5-4-1 수비 특징상 3선에 위치하는 윙어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