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가 후반 초반까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이유 (스칼로니가 경기를 잘 준비했다고 봐야하는 이유) 아르헨티나 - 프랑스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메시가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방점을 찍은 우승이기 때문에 대서사가 마무리 되는 듯한 우승이다. 이제 경기에 대한 이야기로 들어가서 아르헨티나는 프랑스를 어떻게 묶을 수 있었고 어떤 포인트들을 잘 공략했을까? 먼저 프랑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실리적인 축구를 보여줬다. 모로코전, 결승전 경기 스탯을 참고해도 프랑스가 보편적인 강팀답게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서 중요한 지역을 선점하고 경기를 운영한게 아닌건 쉽게 알 수 있다. 프랑스는 오히려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과 몇몇 선수들의 장점을 뚜렷하게 살려주는 판을 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실리적인 경기 운영을 선택한 것이다. 후방부터 쿤데는 안으로 들어오면서 백3가 만들어지고 그리즈만은 2선에서 자유롭게 이동.. ‘루사일의 기적!!’ 아르헨티나를 잡은 사우디의 수비 전술과 아르헨티나의 공격 패턴은 무엇이었을까? 아르헨 - 사우디 경기는 아르헨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사우디가 두 줄 수비로 내려 앉는 모습을 쉽게 예상해 볼 수 있었지만, 실제로 사우디는 달랐다. 4-1-4-1과 4-3-3 수비 형태를 혼용하면서 최대한 가운데 공간에서 밀리지 않도록 만들었고 수비 라인을 높이고 3선과의 간격이 넓어지지 않게끔 만들었는데 이 부분에서 아르헨티나는 트랩에 자주 걸리기 시작했다. 반대로 아르헨티나는 후방에서 안정적인 숫자를 확보하고 중원은 비워둔 상황이었지만 완전히 비워서 경기를 했다고 보기에는 어려웠다. 순간 순간 데 파울이나 고메스, 메시는 중원으로 들어와서 측면으로 빠르게 돌려 쳐주고 측면으로 이어지는 공격 흐름을 따라갔기 때문에 전방에서의 많은 숫자를 유지할 수 있었다. 만약 중원에서 2~3명의 선수가 그대로 유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