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현우의 경기 분석] 힌트를 얻고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던 플릭 지난 시즌 유럽 대항전 우승 팀들의 경기에서 슈퍼컵 다운 경기가 나왔다. 로페테기는 초반에 뮌헨을 고전하게 만들면서 먼저 선제골을 뽑아내는데 성공했고, 플릭은 초반에 고전했지만 다른 공격 패턴이나 세비야의 약점을 파악한 후에 약점을 공략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스코어를 봤을 때 세비야가 패했지만 두 감독이 보인 전술 싸움으로 굉장히 알찬 경기였다. □ 양 팀의 선발 라인업 플릭은 티아고가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티아고의 역할을 키미히가 미드필더에서 수행할 수 있게 만들었다. 키미히가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이에 대한 공백은 파바르가 채웠고 지난 시즌 챔스에서 활약한 데이비스 대신 에르난데스가 왼쪽 수비수 자리를 채웠다. 이외에 사네가 선발로 경기 출전하면서 속도에 자신감 있는 양쪽 윙어가 나왔다... [김현우의 경기 분석] 콘테가 준비했던 경기는 어떤 경기였을까? 인테르는 세비야에게 역전 패하면서 이번 시즌 유로파 우승에 실패했다. 결과적으로 세트피스에서 2골을 헌납하면서 패배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인테르가 준비했던 경기는 세비야가 계획했던 경기를 풀어냈다. 즉, 인테르가 승리를 가져올 기회는 많았으나 세비야의 결정적인 득점으로 승리를 가져온 경기였고, 축구가 무엇인지 알려준 경기였다. □ 양 팀 선발 라인업 로페테기는 1-4-3-3 형태로 본인들이 추구하던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8강전(vs 맨유)과 비교해봤을 때 루크 더 용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점 빼고 다른 점은 없었다. 그만큼 이번 경기에서 더 용을 활용하려고 했다고 생각한다. 콘테도 마찬가지였다. 이번 유로파를 떠나 이번 시즌 1-3-5-2 포메이션을 고수하고 있다. 인테르는 주전으로 생각되는 선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