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4) 썸네일형 리스트형 첼시가 이겼지만 레스터 시티가 경기를 더 주도할 수 있었던 이유 레스터 시티를 잡으면서 첼시는 3연승 했다. 첼시가 연승하면서 분위기는 매우 좋아지고 상승세를 탄 경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완벽하게 경기력까지 올라와서 승리한 경기는 아니다. 물론 결과를 가져오고 경기력도 같이 가져오는 일은 축구에서 굉장히 힘든 일이다. 꼭 둘 중 하나는 불만족스럽기 마련이다. 그럼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어려운 걸 알면서도 뭔가 불만족스러운 걸까? 아마 이에 대한 대답은 여전히 상대 박스까지 들어가는 전개 상황에서의 불만족스러움이 아닐까 싶다. 즉 파이널 써드에서 상대 박스 안까지 들어가는 과정이 아직도 부족하다는 뜻이다. 여전히 펠릭스와 하베르츠는 내려와서 볼을 받아주고 측면에서 내려온 선수와 윙백이 같이 고립되거나 내려온 선수는 볼을 소유하지만 앞으로 나가기 위한 창의적인 .. ‘접전지였던 우측면’ 이 경기에서 우측면(리버풀 기준)이 접전지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이 두 팀의 경기는 생각보다 흥미로웠다. 레스터 시티의 좌측면에 듀스버리-홀을 올려서 활용하는 방식을 리버풀의 대응방식과 레스터가 끊임없이 노렸던 공간까지 재밌는 포인트들이 몇 차례 있었다. 리버풀은 우측면에 위치하는 엘리엇을 공격적으로 활용하면서 레스터 시티가 전방에서 위치를 지키고 있을 때 사이 공간을 통해 공간을 선점하고 볼을 밀고 들어온다든지 2선 공간에서 다양한 위치에서 연결 시켰다. 다만 마지막 파이널 서드로 보내는 정확도가 떨어져서 다소 아쉬움이 남았지만 공격 템포를 살리는데는 엘리엇의 존재는 꽤 효과적이었다. 반대로 레스터 시티는 이런 리버풀을 두고 반스와 페레스를 2선으로 구분 지을 수 있도록 전진시켜 상대의 패스 선택 길을 최대한 줄이고자 만들었지만 완벽에 가깝도록 제어하는데 실패했다... 리버풀이 꾸준하게 보이고 있는 전술적 약점을 잘 공략한 로저스 로저스는 지난 맨시티전 완패 이후 포메이션을 바꾸고 나왔다. 포메이션을 바꿔나온 점과 몇몇 구성원들은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로저스가 다른 의도를 가진 변화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런 변화 속에 3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수비라인 앞에 배치시키는 모습도 수비라인 - 3선 라인을 간격을 좁히고 리버풀의 2선 선수들과 수적 불리함을 피하기 위함과 측면에서도 수적으로 크게 밀리지 않기 위한 의도였다. 이렇게 간격을 좁히면서 측면에서는 수적으로 불리하지 않게 만드는 것은 웨스트 햄, 토트넘 전에서 대표적으로 리버풀이 어려워했었던 환경이다. 물론 어떤 팀이든 상대가 2선 공간을 좁게 형성하면 공간을 창출하고 활용한다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 동안 리버풀이 잘해왔던 헨더슨과 살라가 우측면에서.. 맨시티의 후방 빌드업을 묶어낸 로저스 아직 정규 시즌이 개막되기 전이지만 양팀이 준비한 전술을 사용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경기인 커뮤니티 실드 경기였습니다. 아직 프리시즌 느낌이 있었지만 양팀이 어떤 전술을 준비했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특히 레스터 시티에 대해서 이번 경기 분석을 진행해봤습니다. 항상 레스터 시티와 맨시티의 경기를 보면 레스터 시티는 움크리고 역습을 활용하는 패턴이 자주 보였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레스터 시티가 맨시티의 후방 빌드업을 제어하는 모습이 적극적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크게 경기 분석 내용을 요약하면 1. 레스터 시티의 후방 빌드업 단계 + 시티의 압박 2. 레스터 시티의 전방 압박 크게 2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영상 - https://youtu.be/FOqV4x6jkZA 이전 1 다음